옥타미녹스의 후원을 받고 있는 유해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고 최혜진과 공동선두를 이뤄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유해란프로 [사진=KLPGA SNS]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유해란과 최혜진 두 선수가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는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승부가 가려졌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최혜진의 버디 퍼트가 홀을 빗나갔고, 유해란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유해란은 2019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초청선수로 출전해 데뷔 첫 우승 후 2020년 7월 같은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1년 2개월여 만에 이번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3승째를 따냈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억 800만원의 주인공이 되면서 상금 랭킹 15위에서 9위(4억 728만5666원)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프로2명과 유명인(셀러브리티) 1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3라운드 결과만 집계하여 팀 부문에서 유해란과 김지영이 가수 임창정과 조를 이뤄 14언더파 58타로 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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