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09월 29일(수),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옥션(대표 김민재)은 ‘제255회 [삶의흔적]’현장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는 보물 제1180호와 동일본으로 1474년 한계희가 편찬한 의학서적 [신응경(神應經)]과 최초 발견되는 사회주의 독립운동 신문 [청년조선(靑年朝鮮)]이 출품되었다.

『신응경(神應經)』은 침구(鍼灸: 침질과 뜸질) 관계를 다룬 전문 의학서적으로서, 중국인 진회(陳會)와 선동(善同)이 1425년에 저술한 것을 성종 5년(1474)에 조선에서 목판본으로 번각하여 간행한 의학 서적이다.

관계자는 "『신응경(神應經)』은 지금까지 밝혀진『침구요결(鍼灸要訣)』,『침구택일편집』등 침구 관련 전문서가 부족한 실정에서 비교적 출간 시기도 빠른 의학서적이다. 우리나라에서 출간한 침구 전문서라는 점에서 이 분야는 물론이고 서지학적으로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라며 "출품된 『신응경(神應經)』의 경매 시작가는 1억3천만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신문으로 일제강점기 일본의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일본 본토에서 조선인을 위한 내용을 담아 창간한 사회주의 독립운동 신문 [청년조선(靑年朝鮮)] 1922년 2월 15일 창간호 1점이 최초 발견, 출품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코베이옥션 ‘제255회 [삶의흔적] 현장경매’는 코베이옥션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비회원인 경우 무료로 신규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온라인 및 서면, 전화입찰이 진행 중이다. 이번 경매는 오는 29일(수요일)까지 온라인 경매로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