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 Pr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도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듯 추석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대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는 만큼 이번에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사람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집콕으로 연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알아보자.

OCN Movies에서는 영화 <해리포터>가 전편 방송되며 18일(토) 오전 9시부터 <해리포터> 1~8편이 전편 연속 방영 예정이다. 20일(월) 새벽 5시부터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완전 정복’ 특집이 이어지며 <스파이더맨> 1~3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편,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방송될 예정이다. 21일(화)에는 영화 <베테랑>, <남산의 부장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방송된다.

tvN DRAMA에는 드라마 대작들이 전 회차 방영된다. 18일(토), 19일(일) 오전 11시부터 공유, 김고은의 판타지 로맨스 <도깨비>가 전 회차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20일(월), 21일(화) 오전 11시부터는 전 세계를 강타한 현빈, 손예진의 극비 로맨스 <사랑의 불시착>이, 22일(수) 오전 11시부터는 전 국민을 레트로 열풍에 몰아넣은 <응답하라 1994>가 전 회차 연속 방송된다.

지상파에서도 많은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KBS1에서는 19일(일) 오후 11시 30분에 영화 <미스터주: 사라진 VIP>가 방영되고, 21일(화) KBS2에서는 영화 <도굴>이 방영 예정이다. SBS에서는 17일(금) 영화 <#살아있다>로 스타트를 끊으며 18일(토) 오후 11시 20분에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방영된다. 20일(월) 밤 0시 5분에는 영화 <도어락>이, 22일(수) 오전 10시 30분에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방영 예정이다.

MBC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이 밤 10시 연휴에 맞춰 베일을 벗는다.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8시 20분에는 <강변가요제>를 빛낸 신화들이 모여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재현할 <MBC강변가요제:레전드>를 방송한다. 이 외에도 추석 특선영화 3편 <아이>, <검객>, <담보>가 대기 중이다.

넷플릭스에서는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17일 공개 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장가에서도 한국영화 두 편이 맞붙는다. 박정민과 임윤아, 이성민, 이수경이 주연을 맡고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성장 드라마인 영화 <기적>이 15일 개봉한다. 변요한과 김무열, 김희원 등이 출연해 '보이스 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 <보이스> 역시 같은 날 나란히 개봉한다.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로 감동을 느낄지, 범죄를 소탕하는 짜릿하고 통쾌함을 맛볼 것인지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는 묵혀뒀던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지쳐있지만 이번 연휴를 통해 가족들과 거실에서 명작들을 즐기기도 하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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