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랜선여행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
[카드뉴스] #랜선여행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7.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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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Pro] 교황이 살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바티칸 시국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로마 북서부에 있는 가톨릭 교황국, 바티칸은 가톨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1984년 국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티칸에는 소중한 건축물과 예술 작품이 많이 남아있다. 작지만 유서 깊은 나라, 지금부터 바티칸 시국으로 랜선 여행을 떠나본다. 

바티칸 시국의 면적은 0.44㎢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다. 이는 우리나라 서울에 위치한 경복궁 면적과 비슷한데, 로마 교황이 절대적인 주권을 가진 바티칸은 인구가 800여명에 불과하지만 방송국과 군대, 금융기관, 화폐, 독자적 통신, 정부의 각료까지 구축한 분명한 독립국이다. 교황의 궁전으로 알려진 바티칸 궁전은 6세기 교황 심마쿠스 때 교황의 거주관으로 건립했다. 

1377년 그레고리오 11세가 교황궁으로 정했는데, 지금은 건물 대부분이 미술관과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벽화, 장식과 역사적인 고문서와 공문 등을 소장하고 있다. 

역사가 매우 오래 된 산피에트로 대성당은 4세기 성베드로의 무덤 위에 바실리카식 성당을 세운 곳이다. 16세기 미켈란젤로를 비롯해 10여 명의 건축가들이 120년 동안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했다. 바티칸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라고 알려진 시스티나 성당은 새 교황을 선출할 때 추기경들이 모여 선거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미켈란젤로의 걸작인 ‘천지창조’를 비롯해 아홉 점의 천장화와 당대 유명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이렇게 역사의 흔적과 함께 발전한 바티칸의 중심에는 성 베드로 광장이 있다. 성 베드로 광장은 바티칸의 심장부라고도 불리는데 바로크 건축 양식으로 이뤄진 거대한 규모의 화려한 장식과 반원씩 갈라져 대칭을 이룬 구조가 특징이다. 

한편 바티칸에는 그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풍경이 있다. 먼저 교황을 뽑는 선거를 실시하는 것이다. 바티칸의 교황은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들의 비밀회의인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된다. 

선거 결과는 투표용지를 태워서 알리는데 바티칸 시국의 굴뚝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 결정되지 못한 것이고,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 새로운 교황이 탄생한 것이다. 또 교황청을 지키는 근엄한 근위병들을 볼 수 있는데,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에 의해 창설된 교황청 근위병들은 현재 모두 스위스 출신들로만 구성돼있다. 

그 이유는 이렇다. 과거 교황청 근위병들은 여러 나라의 용병들로 구성돼 있었는데, 1527년 신성로마제국이 로마를 침략했을 때 다른 나라 용병들은 모두 도망갔지만 스위스 용병들만 끝까지 남아 교황 클레멘스 7세를 지켰고, 결국 모두 전사한 것. 이후 교황청은 그들의 기개와 용맹함을 인정해 스위스 용병들만 고용한다. 

교황이 전하는 메시지들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된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는 각 나라들에 힘을 불어넣는 바티칸은 평화의 상징으로 사람들의 가슴 속에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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