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 국내외 6월 판매량...반도체 부족 충격 [모터그램]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 국내외 6월 판매량...반도체 부족 충격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7.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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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7월 첫째 주, 다양한 사건과 소식이 자동차 업계에서 들려왔다. 그 중 국내 제조사의 6월 판매 성적이 공개 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반도체 부족 등의 여파로 내수 판매는 18%가량 줄어든 반면 해외 판매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3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 역시 ‘그랜저’

그랜저 [사진/현대차 제공]

먼저 현대차는 1일 국내 6만8천407대, 해외 28만6천2대 등 총 35만4천40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3% 줄어든 반면 해외 판매는 26.5% 증가한 수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천357대, GV70 4천138대, GV80 2천70대 등 총 1만2천905대가 팔려 3.1%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은 그랜저가 9천483대 팔리며 3개월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지켰다. 다음 쏘나타 6천127대, 아반떼 5천973대 등 총 2만1천630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9% 감소했다. 레저용 차량은 팰리세이드 4천964대, 투싼 3천338대, 싼타페 2천780대 등 총 1만7천557대가 판매돼 14.3%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3천667대가 판매됐다.

기아, 카니발 월간 판매량 1위

카니발 [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국내 4만9천280대, 해외 20만4천312대 등 총 25만3천592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반도체 부족 등의 여파로 17.9% 감소한 반면 해외는 35.4%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6천689대가 팔리며 10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천835대, K8 5천473대, 모닝 3천349대, 레이 3천223대 등 총 2만1천805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5.4% 감소했다. 카니발을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은 쏘렌토 6천81대, 셀토스 4천71대 등 총 2만1천272대가 판매돼 25.0% 줄었다.

한국GM의 효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은 지난달 국내외 판매가 총 2만6천876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2만1천136대로 작년 동월 대비 27.1%, 전월 대비 78.6%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5천740대로 작년 동월 대비 38.6% 감소했고, 전월 대비 24.9% 증가했다. 한국GM의 핵심 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가 2천67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공장 가동이 원활하지 못했던 5월 대비 99.6% 증가했다. 스파크가 내수 판매 1천603대로 트레일블레이저 뒤를 이었다. 쉐보레 볼트EV 지난달 내수 판매는 327대로 작년 동월 대비 153.5% 증가했다.

르노삼성, XM3 수출 실적 견인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 판매가 1만4천166대로 작년 동월보다 0.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천610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59.0% 감소한 반면 수출은 8천556대로 약 14배(1천345.3%)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XM3가 7천679대 선적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XM3는 연식변경 모델 출시에 힘입어 작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1천565대가 판매됐다. QM6는 지난달 국내에서 3천537대가 판매돼 작년 동월 대비 43.4% 감소했다.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LPe 모델이 전체 판매의 61.7%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트위지 17대, 조에 100대, 캡처 155대, 마스터 46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의 상반기 누적 판매는 총 5만5천926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3% 감소했다. 내수는 2만8천840대로 작년 동기 대비 47.8% 감소했고, 수출은 2만7천86대로 118% 증가했다. 하반기에 부산공장이 차질없이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공급한다면 향후 생산 물량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르노삼성차는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기대주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쌍용차 제공]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쌍용차는 지난달 8천504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보다 16.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천724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1.3% 감소했고, 5월에 비해서는 15.5% 늘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두 달 연속 8천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4천여대의 미출고 잔량이 남아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는 전월 대비 25.6% 늘며 지난 4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쌍용차는 말했다.

지난달 수출은 2천780대(CKD 포함)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약 6배로 늘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4만314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4% 감소했다. 내수는 2만6천625대로 작년보다 34.8% 감소했고, 수출은 1만3천689대(CKD 포함)로 59.8%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 6월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내년 출시 예정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J100(프로젝트명)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신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를 칠레, 호주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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