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엄청난 활동량을 갖춘 비글의 배변훈련 방법 [반려동물농장] 
귀엽고 엄청난 활동량을 갖춘 비글의 배변훈련 방법 [반려동물농장]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6.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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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은 귀여운 생김새와 밝은 성격, 많은 애교와 영리함으로 사랑을 받는 강아지다. 하지만 본질이 영국 출신의 사냥견이기 때문에 넘치는 에너지를 산책 등으로 적절히 해소시키지 않으면 집 안의 물건들을 물고 뜯어 난장판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 3대 지옥견이라 불리며 심심치 않게 파양되는 경우도 많은 견종이다. 

따라서 비글과 함께 매일 산책을 가거나 좁은 공간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비글을 반려견으로 선택하는 것은 서로에게 고통이 될 수 있다. 

비글은 또한 고집이 강하고 힘이 꽤 센 편에 속하는 중형견으로 통제를 제대로 하려면 엄격한 훈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훈육 중 첫 번째가 배변훈련이라 할 수 있다. 강아지는 방광을 컨트롤 하는 능력이 약하다. 따라서 강아지가 깨어난 직후나 먹이를 먹인 직후, 그리고 매 시간마다 한 번씩 강아지의 배변 신호를 잘 관찰해야 한다. 강아지는 자신이 배변을 하기 전에는 원을 돌면서 걸으므로 이를 놓치지 말자.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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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월령이 낮을 때에는 방광의 용량이 작기 때문에 약 20~30분마다 소변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휴대폰에 알람을 맞춰 놓아 그때마다 대응을 해 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강아지가 신호를 보이면 즉시 배변패드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서 배변을 하면 간식을 주며 “잘했어!”라며 칭찬을 해 준다.

강아지는 자신이 배변패드 등 지정된 장소에서 배변을 했을 때 반복적으로 칭찬을 받으면 좋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쉬운 방법이라는 마음을 갖게 된다. 강아지가 이를 깨닫게 되면 칭찬과 간식을 받기 위해 지정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기 위해 자신의 방광을 컨트롤 하려고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훈련 기간에는 강아지가 이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항상 배변을 할 타이밍에 곁에서 지켜보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강아지를 밤사이나 긴 시간 동안 관찰할 수 없을 경우에는 나무 상자를 이용한다. 나무 상자는 비글의 침대를 수용할 만큼 커야 하며 비글이 편안하게 앉거나 설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여야 한다. 침대 안에는 물고 놀 수 있는 장난감 등을 넣어주되 변을 유도할 수 있는 음식이나 물을 넣어 놓으면 안 된다. 강아지는 자신의 변으로 침대를 더럽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나무 상자 안에서는 가능하면 배변을 참으려 할 것이다. 

비글의 배변훈련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가급적이면 같은 시간에 먹이를 주고 같은 시간에 산책, 또는 놀이를 하여 배변 시간도 일정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집 안이 아닌 밖에서 배변을 보게 하기 위해서는 강아지의 배변시간에 맞춰 집 밖의 화장실 지역에서 위와 같은 훈련을 반복하면 된다. 그러면 강아지는 산책시간이 곧 화장실을 가는 시간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또한 훈련 과정에서 배변활동에 실수를 했다고 해서 처벌을 가해서는 안 된다. 강아지는 처벌과 배변활동을 연관 지을 수 없으므로 혼란스러워 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칫하면 자신의 배변활동을 혐오하여 숨어서 할 수 도 있다. 반드시 강아지의 배변활동은 곧 칭찬을 받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비글은 실내에서 키우는 것 보다는 넓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충분히 운동량을 채울 수 있도록 반려인이 함께 운동을 해 줄 수 있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산책과 화장실 교육을 병행하게 된다면 비글은 지옥견이 아니라 천사견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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