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부산 그리다하우스 이귀향-김지원 대표 "환경과 사람 모두를 웃게 만드는 건강한 스칸디아모스 인테리어"
[JOB인터뷰] 부산 그리다하우스 이귀향-김지원 대표 "환경과 사람 모두를 웃게 만드는 건강한 스칸디아모스 인테리어"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6.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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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 노르웨이에서 자생하는 이끼류 식물이다. 순록들이 주로 먹는 이끼라는 점에서 ‘순록이끼’라고도 부른다. 이 식물은 습기를 흡수, 증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가습, 제습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나 냄새 등을 빨아들이고 음이온을 배출하는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특히 스칸디아모스는 살아있는 식물이 아니라 천연이끼를 채취해 가공한 것이므로 벌레가 꼬이거나 관리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과 귀여운 생김새 등으로 스칸디아모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친환경 인테리어도 인기가 많다. 스칸디아모스 액자나 행잉 장식, 화분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 명지동에서 그리다하우스를 운영하는 이귀향, 김지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공기정화식물 인테리어소품 전문점, 그리다하우스
▲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공기정화식물 인테리어소품 전문점, 그리다하우스

Q. 그리다하우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적 아버지가 건축업을 하셨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진학을 꿈꿔왔다. 대학에 들어갈 때 건축과 실내건축을 고민하던 차에 인테리어 디자인 일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 적성과 맞겠다고 생각해서 실내건축학과를 선택해 전공을 배웠다. 창업하기 전 10년 정도 여러 회사에 다니면서 다양한 실내디자인 경험과 프로젝트 진행능력을 키워왔다.

그러나 과다한 업무량과 기계처럼 찍어내듯 일을 하는 과정에서 웃음기가 사라져가는 것을 느꼈고 스스로 성취감 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내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스튜디오 관련 일을 하면서 마감재 중에 이끼를 벽면에 부착하게 된 일이 있었다. 그 일로 스칸디아모스라는 소재를 알게 되었고 모스가 흡음효과와 제습 효과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친환경적인 소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을 실행에 옮긴 것이 그리다하우스다.

Q. 그리다하우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해 주십시오.
A. 인테리어 소품이라 그런지 20~40대 여성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현재 온라인 마켓을 운영 중으로 스칸디아모스액자, 스칸디아모스행잉, 스칸디아모스화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실측부터 디자인과 3D작업, 견적 그리고 시공감리까지 여러 단계의 인테리어 디자인 일도 하고 있다. 특히 꼼꼼한 실측과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공간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자세히 듣고 디자인한 공간을 3D로 시뮬레이션해서 보여드려 만족도가 높다. 원데이클래스로는 액자를 제작해보는 수업을 진행 중이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그리다하우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기존의 스칸디아모스 장식품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고 DIY 제품들도 많다. 차별된 점이라면 우리가 직접 제작한다는 점과 모스와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합쳐 디자인제품을 개발하려고 항상 고민한다는 점이다. 시계, 무드등, 조명등 인테리어와 접목할 수 있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려고 계획 중이다.

Q. 그리다하우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직장이면 좋겠다. 만들어보고 싶은 것, 해보고 싶은 것, 도전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직장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그리다하우스에서 진행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들
▲ 그리다하우스에서 진행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클라이언트든 소비자든 한번 사고 다시 찾아주실 때가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하나하나 사무실 준비하면서 우리가 직접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우리가 인테리어 일도 하고 있는데 우리가 디자인한 것들을 실제로 현장에서 감리하면서 만들어 가는 일들이 힘들긴 하지만 보람을 가장 크게 느낀다. 준공 청소하고 완성됐을 때 ‘아 끝났구나’하는 생각에 뿌듯하다. 그때 클라이언트로부터 공간을 잘 만들어줬다는 말을 들을 때면 더없이 감사해진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노하우라고 할 것까지는 없다. 처음에는 좀 막연하게 해볼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하나씩 하나씩 ‘이거 해보자’, ‘저것도 해보자’ 하면서 생각한 대로 만들어 갔던 것 같다. 아직도 여전히 만들어 가는 중이다. 인테리어 하면서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동생과 함께 예전 회사에서 창업회사에 들어가서 일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믿음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Q. 그리다하우스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들의 사업이나 SNS 활동으로 많은 사람이 스칸디아모스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금 황사나 코로나19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공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일상적이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친환경적인 스칸디아모스가 더 일상 가까이에 자리 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 하는 일 사이에 갈등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많은 문제나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항상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창업하시는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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