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퍼포먼스그룹 유상통프로젝트가 제주시민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의 형태로 공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해 1달 전부터 제주시민들에게 쓰레기분리배출 또는 폐품을 활용해 악기를 제작하는 사진들을 찍고 인증을 받으면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로 공연을 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약 100여대의 차량이 제주시민복지타운 야외광장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상통프로젝트에서는 ‘정크워크숍’, ‘싸운드써커스’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정크워크숍은 폐품을 활용해 악기를 제작하고 그것을 시민들과 체험 및 폐품악기를 제작하는 워크숍이다. 최근 완주문화복합지구 ‘누에’에서 환경콘서트도 진행했다고 한다. 

최근 플라스틱문제, 쓰레기산, 해양오염 등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공연 및 체험을 통해서 시민들이 환경예술을 접해 인식변화 및 고민들을 하기 위해 이 작품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유상통프로젝트는 2017년에 환경을 예술의 장르로 인식하고 고민하는 퍼포먼스그룹으로, 주로 멸종위기동물, 자원의순환, 탄소중립, 기후위기, 쓰레기처리문제 등을 가지고 다채롭게 공연을 제작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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