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3시경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게 세 곳이 피해를 입었다. 점포들이 밀집된 전통시장의 특성상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소방차가 빨리 출동해 조기진압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번 화재는 청주시가 2017년에 '화재진압대응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설치한 ㈜로제타텍의 지능형 화재감지기인 스마트콜이 소방서와 상인, 관계자에게 자동으로 상황을 전파해 조기진압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육거리 시장 화재현장

지난 10일 발생한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가 발화점을 찾지 못해서 화재진압이 늦어진 것에 반해, 이날 발생한 육거리 종합시장 화재는 스마트콜이 정확한 발화점 데이터를 제공하여 빠른 시간 내 진화될 수 있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2017년 이후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에 일어난 3차례의 화재가 모두 조기 진압되었다는 사실은, 지능형 화재감지시설로의 개선이 대형화재를 막아줄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로제타텍은 “열, 연기, 불꽃, 이산화탄소 등을 종합적으로 감지하는 IoT기능 및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적용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트윈기술을 국내 최초로 화재분야에 적용하여 화재의 사전예지보전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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