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헬기 인저뉴어티, 52초 동안 날아다니며 2차 비행 성공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조재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가 거의 52초 동안 약 5ｍ 높이로 날아오르며 화성 2차 비행에 성공했다. NASA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인저뉴어티의 2차 비행 성공을 발표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1. 인저뉴어티의 2차 비행

인저뉴어티는 화성의 이륙 장소에서 16피트(4.9ｍ) 높이로 떠서 51.9초 동안 날았다. 화성 지표면에서 이륙한 인저뉴어티는 짧은 정지 비행 이후 5도 각도로 몸을 기울여 7피트(2.1ｍ) 옆으로 이동했으며 몇 차례 회전 비행을 하면서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했고 무사히 제자리에 착륙했다.

2. 기대에 부합한 비행

NASA는 "인저뉴어티의 비행 시계가 더 넓어졌다"며 "우리가 받은 인저뉴어티 비행 정보를 공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비행이 기대에 부합했고 (비행에 앞서 진행한) 컴퓨터 모델링 작업이 정확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인저뉴어티는 앞으로 12일 동안 세 차례 더 비행을 시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