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의원, 잠정 제조·판매 중지된 종근당 제조 의약품 9개 2020년 92만 명에 처방
최혜영 의원, 잠정 제조·판매 중지된 종근당 제조 의약품 9개 2020년 92만 명에 처방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4.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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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월 21일 식약처의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받은 9개 의약품이 2020년 한 해 동안 92만 명에 1억 3,776만 개(773억 원)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회수대상에 포함된 리피로우정 등 6개 품목 의약품은 41만 명에 9,800만 개(725억 원)의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에서 허가사항과 다른 제조 등 고의적이고 불법적인 의약품 제조행위를 잇달아 적발하면서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을 구성하였다. 이에 따른 의약품 제조업체 특별 불시 점검 과정에서 종근당의 의약품 임의제조 사실을 적발하였다. 식약처는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내린 9개 의약품 중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에 포함된 3개 제품을 제외한 6개 품목(표-1 음영 처리 품목 참고)에 한해서만 회수조치를 내렸다.

[사진 / 최혜영 의원 공식 블로그]

품목별 처방 인원을 살펴보면 불안증 치료제로 쓰이는 데파스정이 44만 9,149명(2,933만 개, 14억 원)으로 가장 많은 인원에 처방되었고,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로우정이 23만 5,739명(5,440만 개, 354억 원), 심근경색 치료제인 프리그렐정이 12만 9,545명(3,401만 개, 309억 원), 요실금 치료제인 유리토스정이 7만 529명(806만 개, 3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대형 제약사에서 허가사항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해왔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의약품이 언제부터 제조되어 환자들이 복용한 것인지 명확히 조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또한 부실한 의약품 제조·품질 과정이 잇달아 드러나면서 환자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그동안 허가사항대로 안전하게 의약품이 제조될 수 있도록 GMP 의무화, 제조관리자 배치 등 법적·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제조행위를 왜 걸러내지 못했는지 식약처는 면밀히 밝혀내야 한다.”고 언급하며,

반복되는 의약품 임의제조 행위에 대해 사후약방문식의 대책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국회에서 필요한 법·제도 개선사항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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