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상하이 엑스포 전시관에서 선진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주요 주제로 한 제8회 상하이 국제 기술 수출입 전시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중국 각 대표인사들과 다양한 기술 회사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둘째 날 오후에는 상하이 로봇산업협회와 동하오 란싱 그룹이 주최하고 상하이 로봇산업단지가 공동 주관한 제3회 중국 국제서비스로봇혁신 및 개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솔루션 회사인 에이카 차이나(이하’에이카’)와 중국 로봇 선두 기업인 딥블루테크놀로지(이하’딥블루’)간의 스마트 로봇 구매 프로젝트에 대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에이카 차이나 대표 에릭(蔡正皓)과 딥블루 부회장 왕신레이(王昕磊)를 포함한 주요 리더들이 참석했다.

작년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전 세계가 유례없는 공공보건 위험에 직면하면서 각국의 경제발전과 생활, 국제교류가 '큰 벽'을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전염을 낮추고 국민생활과 방역을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양사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이카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춰 3년 내로 딥블루의 인공지능 로봇과 ‘스마트 매직미러’ 등 AI 헬스케어 제품들에 대해 협업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양사는 공동으로 살균소독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후 지속적인 R&D 및 양산화를 통해 글로벌 그룹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첨단 기술을 통해 세계 ‘방역’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카차이나의 모회사인 에이카코리아의 서영우 대표는 “전 세계 여러 국가 고객들을 보유, 관리하고 있는 대형 쇼핑몰, 호텔, F&B 교육기관 물류 등 여러 분야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공동 개발 및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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