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각 국가의 과학기술의 위상을 알리는 ‘인공위성’. 비단 위상뿐만 아니라 잘 만든 높은 기술의 위성은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국내에서 위성 발사소식이 들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을 3월 20일(토) 15시 7분경 (현지기준 3월 20일 11시 7분경)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위성의 발사소식은 발사당일 실황중계 될 예정(14:15∼)이다.

발사체에 장착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발사체에 장착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위성의 주요임무는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관련 공공부문 수요 대응 및 국가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고 국가 위성산업 육성 및 수출 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위성은 지난 1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 후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성공리에 모두 완료하였고,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되어 발사될 예정이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약 64분 경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이어 약 38분 후(발사 후 약 102분 뒤)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토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6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설치된 국토위성센터에서는 제공받은 위성영상을 고품질 (위치정확도 1~2m)로 가공·처리하여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간·민간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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