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전문예술단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2021년 신입 단원을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 지원자를 오는 3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인 한빛예술단은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시각장애 예비 음악인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매년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빛예술단은 음악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는 시각장애인 연주단으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작년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은 올해에도 이어질 한빛예술단의 다양한 연주활동에 참여할 뿐 아니라 전문 강사의 레슨 지원 및 연습실 제공, 안정적인 연주활동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모집분야는 ▲금관 ▲목관 ▲현악 ▲성악 ▲타악 ▲피아노 ▲실용음악 등 7개이며, 시각장애인으로 음악전공자 또는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이 이루어지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 8일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오디션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심사가 아닌 연주 동영상을 통해 심사할 계획이며, 연주 영상과 지원서 등 제출서류들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음악인들이 음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악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분들의 도전을 기다리며, 이번 오디션을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 음악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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