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2차사고 주의!...치사율 일반사고 대비 6.7배 [모터그램]
설 연휴 고속도로 2차사고 주의!...치사율 일반사고 대비 6.7배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2.08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심재민] 모든 교통사고가 다 위험하지만 특히 속도가 빨라 제동거리가 먼 고속도로에서의 사고는 다중 추돌사고는 물론 추가적인 2차 사고로도 이어지기 대문에 사고 후 관리에 더욱 세심히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2차 사고는 사망에 이르는 등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대처 요령을 잘 숙지해 두어야 한다.

일반사고 대비 치사율 6.7배 높은 2차사고

2차사고 치사율 일반사고 대비 6.7배 [사진/픽사베이]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2차사고의 치사율(사망자수/사고건수)은 60%로 일반사고 치사율인 9%의 약 6.7배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며, 최근 5년간(‘15~’19)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사고 사망자는 170명으로 연평균 34명에 달한다. 올해 발생한 고속도로 사망자 8명 중 5명이 2차사고가 원인이었다. 

2차사고 발생 원인은?
2차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선행차량 운전자의 대피 미흡과 후속차량의 졸음·주시태만·안전거리 미확보 등이며, 겨울철의 추운 날씨도 2차사고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추운 날씨로 탑승자가 대피하지 않고 정차한 차량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고, 후속차량들은 환기없이 장시간 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졸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유는 영하 17도에도 얼기 시작하며, 연료필터 안에서 얼게 되면 연료공급이 되지 않아 차량의 시동꺼짐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2차사고 예방법
2차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사고 후 행동요령 숙지가 가장 중요하다. 고속도로 주행 중 사고나 고장 등으로 정차할 경우, 신속히 비상등을 켜 후속차량에 상황을 알린 뒤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우선 대피해 신고 및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후속차량 운전자가 정차된 차량이나 사람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고속도로는 갓길이라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이라도 틈틈이 차량 안을 환기시키고, 졸음이 올 경우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경유 차량의 경우 주행 중 정차를 막기 위해서 연료 동결방지제를 주입해 연료의 어는점을 낮추고, 연료필터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2차사고. 실제로 지난 달에만 벌써 2차 사고로 인해 차량 밖에 서있거나, 차량을 점검하거나, 낙하물을 정리하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5차례 발생했다.

이처럼 고속도로에서 2차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설 연휴 고속도로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고 후 안전한 대처법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