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1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연중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이례적으로 미뤘지만 올해는 양회 연기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양회가 지난해와 비슷하게 온라인 기자회견 등 엄격한 방역 조치 속에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전인대 연례회의 개막식_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5월 전인대 연례회의 개막식_연합뉴스 제공]

전인대 대표인 리쭝성은 현 코로나19 상황이 양회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회 참석자들은 기본적으로 행사장과 호텔만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회 참석자들은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전과 베이징에 도착한 이후에 각각 핵산검사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가 개막하고 이보다 하루 앞선 3월 4일에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연례회의가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베이징에 인접한 허베이(河北)성과 동북부에서 최근 연일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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