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슈퍼리치] 식지 않는 디자이너 ‘안나 수이’의 열정...시대적 한계가 없는 예술가
[어바웃 슈퍼리치] 식지 않는 디자이너 ‘안나 수이’의 열정...시대적 한계가 없는 예술가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1.13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조재휘] 뉴욕의 모던한 패션 분위기 속에서 로맨티시즘과 그런지 룩을 창출해 낸 패션 디자이너 ‘안나 수이’. 그녀는 타임지에 의해 십년 상위 5개 패션 아이콘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50여개국에서 그녀의 옷과 화장품, 향수, 액세서리와 주얼리 등이 판매되고 있다. 시대적 한계가 없는 예술가로 유명한 디자이너 ‘안나 수이’에 대해 알아보자.

어릴 때부터 시작된 패션 관심

[사진/안나 수이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안나 수이 홈페이지 화면 캡처]

1955년 출생 안나 수이는 어릴 때부터 인형들을 스타일링하고 자투리 천을 이용해 인형 옷과 소품을 만드는 등 패션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학창시절에는 자신의 옷을 스스로 만들거나 고쳐 입으면서 교내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기도 했고 틈틈이 잡지를 스크랩해 만든 그녀의 자료집 ‘지니어스 파일(genius files)’은 그녀의 소중한 영감의 원천으로 오늘날까지 작업에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만의 사업 시작

[사진/안나 수이 홈페이지 화면 캡처]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안나 수이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1년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여러 회사를 거치며 스포츠웨어, 수영복, 니트에 이르는 다양한 디자인을 경험하게 된다. 1980년, 부티크 쇼를 통해 여섯 벌의 옷을 발표했는데 이 옷들이 곧바로 메이시스(macy’s) 백화점에서 주문을 받기에 이르렀고, 뉴욕 타임스에 관련 광고가 실리면서 그녀는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하이 패션 무대 성공적 데뷔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수이는 자신이 살던 아파트의 한 코너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1981년 시작 이후 10여년간 사업을 지속하면서 1991년 뉴욕에서 첫 번째 컬렉션을 열었다. 최신 팝 음악과 스트리트 문화의 열광자였던 안나 수이. 그녀는 90년대 초 마크 제이콥스와 함께 그런지 룩이 하이 패션으로 흡수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런지 패션은 안나 수이의 개인적 취향과도 맞아떨어지며 그녀를 하이 패션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시켰고 패션계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안나 수이에 대한 평가

[사진/Wikimedia]

그녀는 웨스트엔드 중심가의 번화한 카나비 스트리트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이것은 종종 컬러와 패턴, 텍스처와 소재가 복잡하게 뒤섞인 스타일로 표현되었다. 1997년 안나 수이의 봄/여름 컬렉션이 끝난 직후 <우먼즈 웨어 데일리(WWD)>는 “뉴욕 패션의 여자 마법사. 그녀는 우리를 황홀하게 하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했다. 또한 <뉴욕 타임스>도 “오트 쿠튀르 스타일과 최신 스타일의 절묘한 조화”라고 극찬했다.

계속되는 그녀의 활발한 활동

[사진/Wikimedia]

안나 수이는 현재 뉴욕, LA, 타이완, 홍콩, 상하이, 도쿄, 오사카, 서울 등에서 화장품과 향수뿐 아니라 데님과 스포츠웨어, 신발과 액세서리 라인에 이르기까지 토털 패션 브랜드로의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2005년 삼성 휴대전화와의 콜라보레이션, 2006년 안나 수이 바비 한정판 출시 등 디자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그녀의 패션 철학과 그간의 컬렉션을 담은 20주년 기념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폭넓은 영감을 발휘하여 대중문화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안나 수이’. 배우 앤디 맥도웰, 가수 마돈나, 린다 에반젤리스타 같은 톱모델도 그녀의 옷을 즐겨 입는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흡수하여 컬렉션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의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