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四字)야! 놀자] 으르렁 거리며 사이가 몹시 좋지 않은 관계를 이르는 ‘견원지간’
[사자(四字)야! 놀자] 으르렁 거리며 사이가 몹시 좋지 않은 관계를 이르는 ‘견원지간’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1.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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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개’와 ‘원숭이’의 사이

서로 사이가 나쁜 두 사람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자(四字)야! 놀자’ ‘견원지간(犬猿之間)’입니다.

→ 개 견(犬) 원숭이 원(猿) 어조사 지(之) 사이 간(間)

‘견원지간(犬猿之間)’이란 ‘개’와 ‘원숭이’ 사이라는 뜻으로 서로 좋지 않은 관계를 일컬을 때 쓰는 말입니다.

‘견원지간(犬猿之間)’ 이야기

이 사자성어는 손오공과 삼장법사로 유명한 <서유기>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손오공이 자신의 재주만 믿고 활개를 치고 다니면서 시국을 어지럽게 만들자 옥황상제는 이를 제지하기 위해 무술 실력이 천하제일이라는 이랑신에게 손오공을 잡아 오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지상으로 내려온 이랑신은 개를 데리고, 손오공은 원숭이로 이루어진 군대를 이끌고 서로 맞붙게 됩니다. 둘의 싸움은 막상막하의 혈투로 이어지지만 쉽게 승패가 나지 않았습니다. 승패가 나지 않자 이랑신은 손오공과 1대1 대결을 신청했고 둘의 치열한 전투를 지켜보던 원숭이들은 발발 동동 구르며 지켜보고 있었고 이때 개들이 원숭이들을 급습하게 되고 원숭이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서유기 속에서 개와 원숭이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사이가 되었고 오늘날 사이가 나쁜 사이를 가리켜 견원지간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견원지간(犬猿之間)’이 되지 않길...

견원지간은 ‘개’와 ‘원숭이’ 사이라는 뜻으로 서로 사이가 나쁜 두 사람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살아가면서 상대방과 다툼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견원지간으로까지 이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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