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의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일본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을 하면서 빈 타선에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조일로 알몬테(31)를 영입했다.

23일 kt는 "새 외국인 타자 알몬테와 총액 77만5천달러(연봉 52만5천달러·인센티브 최대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욕 양키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몬테는 좌우타석에 모두 서는 양손 타자 외야수로, 2016년부터 2시즌 동안 멕시코리그에서 활약한 후, 2018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해 2020년까지 활약했으며, 3시즌 타율 0.316, 31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단장은 "알몬테는 짧고 간결한 스윙 메커니즘으로 빠른 공 및 변화구 대처 능력이 우수한 중장거리 타자다. 성실하고 열정적인 선수라서 KBO리그에 잘 적응하면 팀 중심타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kt는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에 이어 알몬테 영입을 확정하며 2021시즌 외국인 선수(3명) 구성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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