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미향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7일 한 식당에서 지인 5명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와인 잔으로 건배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길 할머니 빈자리를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축하하고 건강 기원"이라고 적어 논란을 빚었다.

[윤 의원 인스타그램]

민주당은 최인호 수석대변인 명의의 공지문을 통해, "최고위원회는 최근 부적절한 행위로 논란이 된 윤 의원을 엄중히 경고하기로 결정하고, 박광온 사무총장이 이를 윤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사회의 아픔과 시민의 고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사항을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당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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