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고은 수습]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15개월 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등에 큰 점이 있었는데요. 흔히 모반이라고 하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는 어른들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어른들도 있더라고요. 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요. 여자아이라... 사라지지 않으면 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아요. 

모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갓 태어난 아이의 몸에 얼룩처럼 있는 큰 점을 모반이라고 합니다. 모반은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선천적 혹은 유전적이라는 뜻인데요. 신생아에게서 나타나는 점의 형태를 모반이라고 합니다. 

좁은 의미로 보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검거나 갈색인 반점이고 넓은 의미로는 붉은 점, 푸른 점, 흰 점뿐 아니라 모든 점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모반은 발생시기에 따라 선천성 또는 후천성 멜라닌 세포 모반으로 구분합니다. 선천성 멜라닌 세포 모반은 백명 중 한 명에게 나타나며 거대(20cm이상) 선천성 세포 모반은 모반 주위의 피부가 두껍고 울퉁불퉁하며 털이 자라기도 합니다. 

모반은 자라면서 없어지지 않습니다
모반은 점이기 때문에 아이가 성장하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크기나 색, 모양에 변화가 없고 가렵지 않다면 당장 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아프다거나 피가나온다면 상황은 다른데요. 모반이 궤양으로 변하거나 점 주변에 새로운 점이 형성되는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럴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를 한 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반의 종류는 크게 ①표피 모반 ②목덜미 불꽃 모반 ③피지선 모반으로 나뉩니다. 표피 모반은 표피에서 유래한 모반으로 출생 이후 나타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태아때 만들어 집니다. 목덜미의 불꽃 모반은 신생아의 약 25%에서 나타나는 모세혈관 기형의 하나로 목덜미 부위에 연분홍색이나 붉은색의 반점 형태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피지선 모반은 표면이 사마귀처럼 울퉁불퉁한 함 모양을 보이는 점의 일종으로 보통 출생 시 나타납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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