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한 ‘이’ 사람. 그 어떤 어려운 그림도 손쉽게 그리며 그가 남긴 한 마디, “참 쉽죠?” 3040 세대라면 누구를 말 하는지 알 것이다. 지난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난 ‘밥 로스’의 이야기다. 

밥 로스는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EBS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그리고 유행어는 그가 떠난지 25년이 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는 그림을 특징으로 ‘웨트 온 웨트(wet on wet)’이라는 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마르지 않은 상태의 캔버스에 물감을 그대로 덧칠해 나가며 그림을 완성시키는 기법이다. 물이 없던 곳에 물이 생기고 거품이 생기고 파도가 생기는 과정을 보여준 그는 항상 우리에게 놀라운 마법같은 힐링을 선사했다. 

-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하고 빛을 그리려면 어둠을 그려야 한다. 빛 안에서 빛을 그리면 아무 것도 없고, 어둠 속에서 어둠을 그려도 아무 것도 안 보인다. 꼭 인생 같다. 슬플 때가 있어야 즐거울 때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밥 로스(Bob Ross)> - 

미국 공군 부사관 출신으로 20년 넘게 군대에서 복무한 그는 그림 그리는 것을 본업으로 삼기 위해 전역 후 화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그에게 아내가 세상을 떠나는 힘겨운 일이 찾아온다. 그렇게 아내를 떠나보낸 후 그가 방송을 통해 한 말이 바로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의 그림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기억되는 이유는 단순히 그림의 가치와 그의 독특한 스타일 때문은 아니다. 바로 그림을 그리며 그가 우리에게 전한 수많은 힐링의 말과 따뜻함 때문에 위로를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별은 어둠이 있기 때문에 빛난다. 도시보다 시골에서 별이 더 빛나는 이유는 바로 이 점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어둠을 싫어하고 힘들어 한다. 당장 빛으로 떠나고 싶어하지만 정작 빛에 들어가는 순간 우리는 그 빛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둠의 터널이 언제 끝날지 몰라 힘겨운 순간들. 하지만 너무 힘들어 하지 말자. 결국 그 어둠은 끝이 나고 빛이 찾아오는 날이 올 것이다. 인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런 사이클은 돌아온다. 

오늘은 그런 날~ 어둠속의 빛을 찾아 보는 날~ 

-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하고 빛을 그리려면 어둠을 그려야 한다. 빛 안에서 빛을 그리면 아무 것도 없고, 어둠 속에서 어둠을 그려도 아무 것도 안 보인다. 꼭 인생 같다. 슬플 때가 있어야 즐거울 때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밥 로스(Bob Ross)>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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