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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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인 2010년 11월 27일에는 마라톤 선수 지영준이 아시안 게임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지영준은 카타르의 샤미와 막판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그는 32km 급수대 지점을 지날땐 샤미와 발이 엉키면서 등을 얻어 맞았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때를 기다리다 37km 코너 부근에서 힘차게 치고 나왔습니다.

이후 결승선까지 5km를 독주한 끝에 지영준은 2시간 11분 11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아시안게임 3수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지영준은 4개월 된 아들을 들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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