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롭게 선보이게 된 유상통프로젝트의 ‘멸종위기동물편’이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공연은 K-arts 예컨대 프로젝트 4기 선정작으로 이후 서울거리예술축제, 의정부음악극축제 등 여러 공연예술축제에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퍼포먼스그룹 유상통프로젝트의 음악극 '멸종위기동물편' 공식 포스터]

2019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 후원의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선정되어 탄탄한 초석을 다졌고, 2020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우수프로그램작에 선정되어 유상통프로젝트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오동석과 작곡가겸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옴브레(김헌기)가 작품 개발에 참여하며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였다고 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유상통프로젝트을 비롯하여 연출로 문화발전소 깃듦 노심동 대표가 참여 하여 더욱 기대를 모았다.

노심동 연출은 <멸종위기동물편>을 두고 ‘필요’가 다하여 잊혀지고 버려진 존재들의 섬에서 벌어지는 소란극이라고 밝히며, 사회로부터 잊혀지고 쓰레기 섬에 버려진 사람과 멸종위기 동물들이 만나 벌이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특별히 인형 오브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송이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멸종위기동물들은 재활용 소재를 이용하여 더욱 관심을 받았다.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와 각종 뚜껑으로 뿔이 잘려나간 코뿔소를 표현하였고, 코로나로 인해 수없이 사용되고 버려지는 마스크를 이용하여 오래 전 멸종한 공룡을 표현하였다. 또한 생각없이 버려지는 많은 상품들의 tag이나 포장자재들을 이용하여 오랑우탄을 표현해냈다.

이번 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되었고, 네이버TV 시청률 1만회를 기록하며 많은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다양한 공연 양식을 사용하여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이 있는 사회에서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깨달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한편 환경에 대한 문제 인식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환경퍼포먼스그룹 유상통프로젝트는 쓰레기문제, 재활용, 기후위기, 멸종위기동물 등을 이야기로 작품을 만들며, 2017년 3월에 설립한 공연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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