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이 서울시 12개 자치구 고령 만성질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영양 간편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삼킴 장애 어르신을 위한 연하 도움식 ‘효반’을 출시해 전국 노인요양시설에 납품한 바 있는 복지유니온은 서울시 돌봄 SOS 나눔반장 식사서비스에 효반을 공급한 데 이어 고령 만성질환자 대상 영양 간편식 서비스를 진행한다. 

앞서 참여한 서울시 돌봄 SOS 나눔반장 식사서비스는 긴급 식사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5개 자치구에서 25개 구 전체로 확대했으며 복지유니온은 광진구, 서초구, 중랑구와 돌봄 SOS 식사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타 자치구로도 서비스를 늘리며 더 많은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유니온은 이와 더불어 서울시 보건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서울시 고령 만성질환자 영양 간편식 지원사업을 수주했다. 복지유니온은 재가 배달 공공급식 최초로 어르신 개별 식생활 환경 및 질환에 맞는 맞춤형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평가도구를 활용해 어르신의 식생활 환경과 영양 상태를 확인하고 공공 급식 서비스 효과 분석 데이터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 복지유니온은 2011년 설립되어 어르신 공공급식 및 고령친화식품 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퍼스트 무버 기업이다. 

2014년 효반을 출시하고 2016년에는 영양 돌봄 식당 브랜드인 ‘열린밥상’을 론칭했다. 2017년 9월에는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증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일본 메디컬푸드 및 특수 영양식 전문기업 뉴트리(주)와 기술협약을 체결하며 다양한 고령식 제품을 출시해 국내 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