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솔테크(대표 장성철)는 자사의 ‘면진테이블’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참솔테크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다. 각종 이상기후와 천재지변이 계속되는 최근,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라며 "㈜참솔테크는 수 많은 재난 중 지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면진장치와 면진시공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참솔테크는 규모 8.3의 지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자부했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을 책임지는 조달청에는 혁신 시제품 공공구매라는 제도가 있다. 중소기업이 가진 독특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을 상용화 전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해 공공기관에서 먼저 구입해 사용, 그 결과를 공개해 구매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제도다. 

혁신장터라 불리는 온라인 몰에서 다양한 시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홍보전략이 마땅치 않은 많은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제도다. 그런데 지난 10월, 조달청은 종전의 혁신 시제품 공공구매제도에 관한 지정, 관리기준을 폐지하고 ‘혁신제품 구매 운영규정’을 새로이 제정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혁신제품 구매 시 경영평가 점수를 획득하는 혜택이 부여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참솔테크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성공시키고 당당히 제1회 혁신제품으로 선정되어 혁신몰에 등재되어 있다. 또한, 혁신제품이면서 조달우수제품으로 등재되어 조달청 쇼핑몰 및 혁신몰에 등재되었다. 

㈜참솔테크 관계자는 "혁신장터에 올라간 제품은 독특한 기술력으로 만든 면진테이블이다. 지진이 일어나면 통신과 전기가 모두 먹통이 되는 이유는 이를 담당하는 케이블이나 장치가 지진으로 인해 훼손되기 때문이다."라며 "㈜참솔테크의 면진테이블은 이러한 대형 지진충격으로 인한 설비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다량의 케이블을 사용하는 전산 및 통신 장비에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케이블은 바닥에서 올라와 장비까지 연결되는데, 지진이 발생하면 면진테이블 상판과 하판이 엇갈리는 방향으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케이블이 끼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지진 발생 시 케이블이 안전하게 보호되는 이 공간을 케이블 생존공간이라고 하는데, 이 기업은 기존 평판형 구조를 I형으로 바꿔 이 공간을 2배 가까이 늘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보다 많은 케이블을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대형 지진에도 케이블이 끼지 않도록 고안, 케이블 손상을 최소화했다."라며 "㈜참솔테크의 I형 구조는 디자인 특허를 획득했으며 마찰력 강화 특수 코팅, 댐핑받침 등의 기술에 대해서도 특허를 획득, 기술적인 차별성을 보여준 제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주)참솔테크는 지난 2016년 경주에서 일어난 대형 지진 이후, 경각심을 느낀 경주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면진시공에 착수, 2017년에 이를 마쳤으며 국립진주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김해박물관, 춘천박물관에도 면진장치를 납품한 바 있다. 이 외에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국토부, 산업은행 등 다수의 지자체 및 공공 현장의 시공실적이 있다.

한편, 장성철 대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