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수출과 무역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언택트 온라인 상담회와 박람회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올 하반기 대부분의 박람회와 바이어 매칭 상담회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성공적인 온라인 박람회를 마쳤다.

지난 15일~18일, 4일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특설스튜디오에서 제8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열렸다. 올해 박람회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수출상담 시스템을 갖춘 비대면 박람회로 치러졌다. 해외 초청 바이어 32개국 274명과 국내 매칭기업 118개가 참여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제8회 GTI 국제 무역·투자박람회는 2억 5,731만 달러(약 2,949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박람회와 비교해 1억 달러 가량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때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서 제품 설명 중인 단미푸드 박채림 대표 (사진 : 플랜인피닛 제공)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타격 만회를 위한 베트남 유통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제8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베트남 온라인 제품 품평회 및 화상수출상담’이 열렸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사전투표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참가기업과 베트남바이어간 1:1 온라인 수출 상담에 따라 수출계약이 성사되어 온라인으로 수출계약 및 MOU 체결이 이뤄졌다. 
 
16일에는 소비자와 대기업 유통 바이어가 직접 선정한 6개 기업 제품 ▲단미푸드(치즈), ▲동화푸드(젓갈) ▲라파데오(꿀삼) ▲강원그린팜(장아찌) ▲세준F&B(떡볶이, 쌀떡국), ▲강원진삼(홍삼)의 수출 선적식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제8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수출 선적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양창영 GTI박람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출 선적식을 축하했다.

베트남 프로모션은 박람회 참가기업의 베트남 수출 길 개척을 위해 8월부터 진행되었다. 지난 8월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극심했던 시기인데, 베트남 현지 유통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한 ㈜플랜인피닛과 PIKOR가 베트남 프로모션의 성공을 위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물심양면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16일 오전 열린 제 8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수출 선적식 축포 세레머니 (사진 : 플랜인피닛 제공)

PIKOR(Planinfinit Korea)는 ㈜플랜인피닛의 아세안총괄법인으로 ㈜플랜인피닛과 PIKOR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베트남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를 초청하여 기업 제품을 사전에 홍보하고, 베트남 대기업 유통 바이어를 발굴, 모집하여 수출계약과 MOU까지 이끌어냈다. ㈜플랜인피닛은 다수의 국내 수출 중소기업 지원 사업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진공 수출 바우처 사업을 다년간 이어오고 있는 마케팅·영상·디자인 전문기업으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수의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 또한 베트남 법인 지사를 포함, 다수의 전 세계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현지 전문 인력을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분야별 구매력이 높은 양질의 바이어를 발굴·매칭한다.

이번 베트남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한 ㈜플랜인피닛 관계자는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며 플랜인피닛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언택트 상담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라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