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다음 달 4일까지 2020년 수출 중소기업 대상 '해외인증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수출 피해 대응책으로, 해외 인증 취득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가 종료된 즉시 해외 유망시장에 진출 및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쌓는 것을 돕는다.

SBA는 이미 올해 120개사를 선정하여 인증비 지원 중에 있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길어짐에 따라 이번의 경우 100개사를 추가 모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참가신청은 다음 달 4일(수) 24시까지 SBA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본 사업은 서울 소재 한국 브랜드 상품 보유 중소제조기업(OEM, ODM포함)이라면 어느 기업이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진행하는 인증은 전 세계 438개를 대상으로 한다. 그 종류는 유럽공동체마크(CE), 미국 식품의약품국인증(FDA), 중국 위생허가 등이 있다. 

SBA는 이와 같은 인증을 공급단가 기준(부가세 미포함) 500만 원 내에서 지원할 예정으로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둔 기업이라면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SBA 김용상 마케팅지원본부 본부장은 "본 해외인증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해보고자 시작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돕고자 이번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니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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