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언박싱] 학교內 성폭력 및 미흡한 대처로 아픔을 호소하다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청원 언박싱] 학교內 성폭력 및 미흡한 대처로 아픔을 호소하다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09.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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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0-08-16 청원마감 2020-09-15)
- 학교內 성폭력 및 미흡한 대처로 아픔을 호소하다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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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인권/성평등

청원내용 전문

6월 19일 첫 신고 시 학교측은 성폭력 매뉴얼대로 진행하지 않고 사건을 축소하여 관할 경찰서, 교육 지원청에 신고하였고 상급기관 등의 정확 하지 않는 대처로 진행되는 과정 중 아들은 성폭력 피해자로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보냈습니다.

피해자 학생은 2020-6-7일 처음 기숙사로 첫 등교 후 ~ 2020-6-19일 2주 동안 전남에 있는 대안 중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관한 사건입니다.

기숙사 내 밤 10시부터 12시경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며 6월 10일경 기숙사 생활을 하는 동안 취침시간만 되면 가해자A친구 **은 여러 차례 피해자 아들이 자려고 하면 *** ** **는등 이유로 가해자 A 자신의 바지를 내려 피해자 학생 신체에 비비는 등 가해자 성기에서 하얀 오줌이 나와서 무서웠다고 합니다. 협박(부모님과 선생님께 알리지 말라)을 하였습니다. 여러 차례 거부했음에도 무시하고 행위를 하였고 목욕시간이 되면 피해자 학생에 성기가 작다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였습니다.

같은 방에서 가해자 B 친구 **은 6월 **일, 6월 **일 피해자인 저희 아들이 자려고 하면 피해자 아들의 이불을 젖히고 성기를 만지는 등 성적 자위행위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냥 때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놀리고 때렸답니다. 또한 피해자 학생에 성기가 작다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였습니다.

가해자 C친구는 사감님 몰래 피해자 아들 방으로 이탈하였고 가해자 C 친구**은 6월 **일 가해자C는 피해자 학생의 등으로 올라와 엉덩이에 성기를 비벼대자 피해 학생이 화를 내니 엉덩이에서 내려왔다고 합니다. 또한 피해자 학생에게 네 엄마 ”****“”***** “라며 모욕을 하였음에도 피해자는 뜻을 몰라 저희 부모에게 묻고 진술 조사 시에도 뜻을 물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냥 때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놀리고 때렸답니다.

기숙사 다른 방 가해자 D 친구 **은 6월 **일 피해자 방으로 이탈하여 가해자 친구들( 2명과 )함께 본인들의 성기를 엉덩이에 삽입하고 가슴을 빠는 등 성인들도 할 수 없는 행위와 무서운 소리를(신음소리) 내고 성행위를 하였습니다. 피해자 저희아들은 친구들이 죽는 줄 알고 무서운 고통속에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6-22일 월요일 학교 진술을 위해 ****중학교에 방문 하였는데 가해 학생 학부를 본 이후 불안해하며 바지에 실수를 하는 등 극도로 불안해하며 학교에 긴급조치를 내려달라고 요구하였지만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자를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학교에 성폭력사안은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분리조치가 긴급조치인데 여러 번 항의 끝에 6월22일 가해자 긴급조치 2호. 6월 23일 5호까지만 처리되었고 피해자학생 우선 긴급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아 6월23일 오후 해주셨습니다.

6월 25일 다시 전남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니 감사실에서 학교로 움직이자 가해자 학생들 ABCD 긴급조치 5호와 함께 가해자 학생들을 자가에서 특별교육을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분리 조치가 되었다고 영광교육청과 통화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피해자 긴급조치는 1호(학교내의 전문가에 의한 삼리상담) 2호(일시 보호)

학교에서 피해자 학생을 보호하며 심리상담을 하겠다는데 믿고 보냈겠습니까? 피해자 긴급조치 3호 치료 및 요양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1호. 2호라니요.

가해자 학생 중 ***이 학교에 나온다는 말을 듣는 순간 극심한 호흡 불안을 일으키며 수면도 취하지 못하다 6월 30일 오전 11시경 가슴 통증과 호흡 불안으로 집 앞 2차 병원 응급실 내원 후 스트레스와 함께 급성췌장염이라는 판정을 받고 상급 병원으로 이송 후 중환자실에서 3일 동안 치료하다 중환자실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저희 아들은 친구들이 때리지도 못하고 아파도 참고 화도 안 내는 정말 순수한 아들이었습니다. 만 12년 11개월 동안 엄마와 아빠 그리고 동생과 함께 책을 읽어주며 하루 일과를 이야기하고 자는 모습을 확인하였으며 간식도 매일 빵, 통닭, 떡까지 만들어서 먹였고요. 야동이 뭔지도 모르고 유튜브에 나오는 10초 정도의 광고가 야한 동영상이라고 생각했으며, 2차 성장에 대해 교육을 해줬음에도 자위행위의 뜻조차 알지 못하고 나쁜 언어도 사용하지 않고 어버이날이면 할머니들 선물을 했던 아들입니다. 이런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전라남도 교육청 등등에서 1일 시위 중입니다. 가슴에 손을 올리고 두 손을 모으고 피해자 부모라면 깊이 헤아려주십시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아무리 괴로워도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저희 아들은 살고 싶어 했습니다.

장난이었다는 가해자 친구들 들어라. 장난으로 던진 돌이 우리 아들의 목숨을 빼앗아 갔다.

미흡하게 상황을 처리하신 학교및 상급기관 담당자님 하늘나라에 있는 저희아들 데려다주세요.

청원 UNBOXING >> 교육부 박백범 차관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공정한 조사와 처리를 위해 외부 시민단체 전문가와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영광학교폭력사안처리대책본부’를 구성”

“학교가 피해학생 측에서 요구한 가해학생 분리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고, 일과 시간 이후의 학생 생활지도에 공백 시간이 있는 등 기숙사 운영 관리가 부실한 사실을 확인”

“대처가 미흡했던 학교 관계자에 대해 학교법인에 징계를 요청하였고, 학교법인에서는 8월 25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학교장은 정직 3월, 교감은 감봉 1월, 학교폭력책임교사는 견책 처분을 의결”

“가해학생 한 명에 대해서는 전학 조치(8호)를 결정,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전남지방경찰청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치하기로...현재 전남지방경찰청의 여성범죄수사팀이 관련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 중”

“9월부터 기숙사를 운영하는 모든 중‧고등학교에 복도 CCTV는 물론,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곳곳에 안전벨이 설치될 수 있도록 권고...2021학년도부터는 기숙사 생활안전 영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연 2회 의무적으로 실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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