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칼럼] 온라인광고 대행사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점...광고 프로세스 확인

[칼럼니스트 (주)씨티애드 신승기 팀장]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직격탄을 맞은 것이 소상공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태를 대처하는 방법은 각양각색이지만 그 중에서는 조금이라도 온라인홍보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중들의 핸드폰과 PC 사용률이 증가하면서 구 미디어 광고보다 온라인광고의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 속에서 찾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라인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영업과 관리를 함께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직접 진행하기 보다는 온라인 홍보 대행사를 이용하는 자영업자가 많다. 하지만 어떤 대행사를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매출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출 상승은 요원하고, 시간과 비용만을 낭비하는 경우가 있어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광고주 스스로가 온라인 광고 진행 프로세스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어야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바른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온라인광고 프로세스의 내용은 이러하다. 가장 먼저 홍보할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장점이나 가격 경쟁력, 상품 퀄리티, 어필요소 등의 시장 경쟁력을 자체평가해야 한다.

또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주요 타겟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타겟에 따라서 효과적인 광고유형이 정해지기 때문이며, 넓은 단위의 타겟보단 같은 광고를 진행하더라도 대상타겟을 나누어서 타겟별로 캠페인을 달리 운영하길 추천한다.

어떤 유형의 광고를 집행하고 싶은지도 미리 정해 두어야 한다. 키워드 검색광고, 바이럴(블로그,카페)광고, 타겟팅배너 광고, SNS를 활용하는 광고, 인플루언서 활용 광고 등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유형별로 광고의 목적과 타겟이 다르기 때문에 업종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 광고와 연결할 랜딩페이지가 준비되어 있는지, 타 업체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제대로 된 랜딩페이지가 없거나 경쟁력이 부족하다면 타 업체와 같은 광고를 집행해도 효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마련이다.

집행 가능한 캠페인 예산의 여력이 얼마나 되는지 미리 계산해야 한다. 단순한 월 광고 비용이 아닌, 예산 총액과 광고집행기간을 대략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비용에 따라서 광고의 양이나 퀄리티, 매체, 방법에 대해서 차별적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혼자서는 이 모든 과정을 정하거나 준비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광고대행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광고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 사항들을 반드시 체크해봐야 한다.

먼저 광고 유형 별 전문 대행사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 관련 래퍼런스(or 포트폴리오) 제공이 가능한 업체 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대행사 기업정보가 포털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 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규모가 크다고 좋은 대행사인 것이 아니라, 대행사 자체 이미지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곳에 우리 광고를 맡길 수 는 없지 않은가?

대행사도 중요하지만, 나의 광고를 맡아줄 담당자의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상담 퀄리티나 회신의 신속성, 견적서나 제안서와 같은 문서작성 능력 등에서 느껴지는 쾌적함을 체크해보면 좋다.

너무 저렴한 광고는 의심해봐야 한다. 퀄리티 높은 광고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금액이 필요하다. 광고를 만들고 게재하기까지 인력과 일정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직접 또는 대행사를 통해서 온라인광고를 집행해본 이력이 있다고 하여도, 이런 점들을 한번 더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