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曰 "김정은, 장성택 참수 시신 고위 간부들에게 전시"...진짜라면 '본보기' 위함
트럼프 曰 "김정은, 장성택 참수 시신 고위 간부들에게 전시"...진짜라면 '본보기' 위함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0.09.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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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뒤 북한 간부들에게 본보기로 보이기 위해 참수된 시신을 전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후 머리 없는 시신이 북한 고위 간부들에게 전시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내주 출간될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 발췌본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서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수해를 보고 받고 있는 김정은 [사진/ 연합뉴스 제공]
최근 수해를 보고 받고 있는 김정은 [사진/ 연합뉴스 제공]

우드워드 저서를 발췌한 이날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뒤 참수된 시신을 간부들에게 전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모든 것을 말한다. 모든 걸 말해줬다"면서 고모부 장성택의 시신을 북한 고위 관리들이 사용하는 건물 계단에 전시했다는 등 장성택 처형 내용을 우드워드에게 말했다. 이는 북한 고위 관리들에게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잔인하게 처형된 시신을 전시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반역과 부패 등의 혐의가 적용된 장성택은 2013년 12월에 국가전복음모죄로 처형됐다. 북한이 장성택 처형에 대공포를 사용했다는 여러 보도가 있었지만, 어떻게 처형됐는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고 AFP는 말했다. 김 위원장과의 친밀함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장성택 참수 사실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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