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새 금토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극본 김지은, 연출 김정권)에서 배우 연정훈이 은수를 향한 분노가 폭발했다.

연정훈이 출연하는 '거짓말의 거짓말’은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로, 극 중 연정훈은, 성품과 실력을 모두 갖춰 선후배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 먼저 서는 방송기자 강지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1일 방영된 ‘거짓말의 거짓말’ 에서는 지민의 딸 우주(고나희)가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우주의 곁에서 맴도는 은수가 신경이 쓰인 지민은 가족들에게 우주의 픽업을 부탁하며 우주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았다. 할머니 집에 가는 것조차 걱정하는 지민을 보며 우주를 사랑하는 아빠의 강한 부성애와 함께 싱글파파로서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지민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할머니 집에 알림장을 놓고 온 우주는 할머니 집 앞에서 엄마 세미를 만나게 되고 당황한 우주는 도망쳤다. 천식이 있던 우주는 도망 중에 쓰러지고,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은수가 우주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우주의 행방이 묘연하자 지민은 경찰에 신고를 하고 길거리의 CCTV를 모두 확인 하는 등 우주를 찾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였다. CCTV를 확인하던 중 우주의 뒤를 쫒는 여자를 눈치 채며 그것이 바로 은수라는 사실에 지민은 화를 억누를 수 없었다. 은수의 존재를 알게 된 지민의 격한 감정과 분노는, 시청자들 역시 함께 분노하였고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우연한 기회로 우주가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달려간 지민은 우주를 발견해 안도하지만,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은수를 보고 끓어오르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폭발했다. 이유를 설명하려는 은수를 무시한 채 납치범으로 연행하는 은수를 지켜보는 지민. 그리고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 하려는 은수와 대립하게 되면서 이야기의 전개는 최고조로 향했다.

딸을 사랑하는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과 냉철하고 끈질긴 기자의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 연정훈. 싱글파파로서 딸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지민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그를 응원하고 싶어지게 만들었고, 지민이 은수의 존재를 알고 나서 그들의 관계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갈지 궁금증은 커졌다.

한편, 배우 연정훈이 출연하는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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