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 주세페 콘테 총리, 방역 지침 준수 강조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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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 콘테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발간된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행 중인 국가 방역시스템을 신뢰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의 정부 당국이 현재로선 봉쇄 조처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콘테 총리는 다만 그 전제 조건으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현재 시행 중인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 이탈리아, "현재 방역 규정에 따라 대응"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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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5월 중순 봉쇄 해제 이후 하루 확진자 수 100∼300명대를 유지해오다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이달 중순부터 급증해 최근 며칠 간은 1천명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콘테 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올가을도 경제활동을 제한하지 않고 현재의 방역 규정에 따라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렇게 이탈리아 정부가 가능한 한 봉쇄를 회피하려는 것은 이러한 경제적 부담을 고려한 정책적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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