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이 3상 임상시험을 본격화하며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은 개발 중인 일부 코로나19 백신을 응급 상황에 접종하는 등 러시아, 미국과 함께 백신 개발 선두에 나서있다.

1. 백신의 일부 상용화 가능 예상

[사진/반둥 EPA=연합뉴스 제공]

31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4종으로 이미 3상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섰다. 3상 임상 시험에 돌입한 중국 코로나19 백신은 11월 이전에 초보적인 결과가 나와 연내 백신의 일부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바이오기술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종은 현재 중동과 남미 등에서 3기 임상시험 비준을 받았고 표본 대상만 3만명을 넘어섰다.

2. 개발 중인 백신 응급 현장 투입

[사진/Wikipedia]
[사진/Wikipedia]

중국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이미 응급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방안을 비준해 백신 2종이 긴급 상황에 사용되도록 했고 지난 7월 22일부터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에 접종했다. 이처럼 중국은 현재 막바지 개발 중인 백신을 국무원 관련 부처가 동의할 경우 일정한 범위와 기간 내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중국의 백신 개발 목표

[사진/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제공]

중국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시 최소 6개월 동안은 감염되지 않아야 한다는 자체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중국은 올해 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발생할 것에 대비해 중국인들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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