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오늘(18일) 저녁 7시 유튜브를 통해 오픈 강연 포럼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 ‘공생을 위한 공간조성 기술교육’이라는 비전 하에 개설된 ‘초고령·장수명시대 미래주택’, ‘공생의 시대 공동체 주거문화’, ‘다양성의 시대 유니버설디자인’이라는 3개 민간자격증 연계 신규과정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는 연세대학교가 미래사회 평생교육의 핵심인 미래교육원을 통해 출범한 새로운 전략적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 교육과정들은 공생의 시대에 대비하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지식 생태계를 도모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인구 고령화로 인한 복지 수요 급증, 개인의 인권 중요성 대두, 일자리 급감으로 인한 불안과 양극화 현상 부각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현시대에 요구되는 공생 패러다임을 실천하고, 개인과 기업, 우리사회 전체, 국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4차 산업 초연결망사회에서의 핵심 성공 개념인 ‘공생기술’을 조망하고 현재의 하드웨어 기술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로 미래혁신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한다.

금일 저녁 개최되는 포럼은 오랫동안 공생 패러다임을 생성·발전시켜 온 연세대학교 심바이오틱라이프텍연구원과 공생교육서비스 소셜벤처로서 교원창업기업인 ㈜심바이오리빙텍이 기반을 제공하고 실천한다. 아울러 이 시대에 필요한 제반 환경 패러다임을 확산하고자 하는 고령친화주택진흥협회, 유니버설디자인진흥원, 공동체주거문화진흥협회 등 민간단체들과 함께 개최한다.

포럼은 △‘공생기술로서의 관계미학’을 주제로 한 연세대학교 권수영 교수의 강연 △‘초고령사회 미래주택’을 주제로 하는 연세대학교 이연숙 교수(명예특임교수)의 강연 △청중과의 자유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공생기술로서의 관계미학’은 우리 사회의 각종 사회문제 해결방안 모색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뿌리를 만들어줄 수 있는 인문학 강의이다. ‘공생을 위한 미래환경 디자인’은 가장 근본적인 공생관계를 만들어내는 공간조성 학문으로, ‘초고령·장수명시대 미래주택’, ‘공생의 시대 공동체 주거문화’, ‘다양성의 시대 유니버설디자인’이라는 3개의 신규과정(민간자격증 연계과정)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관계미학을 실현하는 공간인프라 조성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연숙 교수에 따르면, 공생을 위한 미래환경 디자인은 사람들 「사이」를 지원하는 사이공학(Relation Building & Design)이다. 포용적인 삶의 터전을 창조하는 지원 기술이자, 미래환경디자인과 국토 공간 인프라를 발전시키는 지식기반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현시대의 ‘공생’은 인간 간의 공생 차원을 넘어 자연생태계 및 첨단기술생태계와의 공생관계, 즉 이들 생태계 간의 「사이」를 어떻게 잘 유지할 것인가로 확대되고 있다.

공생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총괄 추진하는 이연숙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에 따른 새로운 사회참여 직무능력 개발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개인과 사회 모두를 위한 시대적 요구가 절실한 만큼 공생의 시대에 대한 대비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사회는 인간이 생애 전반에 걸쳐 생산하고 소비하는 모든 행위에서 자연생태계와 사회생태계, 그리고 기술생태계와 공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공생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국토 계획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도 실제 초고령 사회에 적절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개발과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정비 등을 포함하고 있는 등 시대 변화에 따른 공생적 공간인프라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 시대에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의 신설 교육과정은 꼭 필요한 교양이자 전문 과목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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