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일 부터 올스타 투표 돌입... 최종 결과는 9월 7일 발표

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출범 이래 최초로 올해 올스타전이 취소됐지만, 올스타 기록 보존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10일부터 KBO 사무국이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올스타 '베스트 12' 후보를 확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올스타는 드림 올스타(두산, SK, kt, 삼성, 롯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NC, KIA, 한화)로 나눠 팬 투표로만 24명을 뽑으며, 이번에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은 8∼9월 올스타 특별 패치를 유니폼에 붙이고 출전하게 된다. 그리고 양 팀의 최다 득표 선수에겐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에 삼성 강민호는 올해 후보 중 최다인 10회 베스트 선발에 도전하고, NC 투수 구창모와 내야수 강진성, 롯데의 새로운 마무리 김원중, 삼성의 중장거리포 이성규는 데뷔 후 첫 올스타를 노리고 있다.

한편 투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신한은행 쏠 앱에서 할 수 있다. 플랫폼별로 하루 한 번씩 총 3번 투표할 수 있으며 KBO 사무국은 매주 월요일마다 중간 집계 현황을 알린다. 그리고 올스타 최종 투표 결과는 9월 7일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