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vs中] 화웨이에 이어 이번엔 '틱톡'...트럼프 "틱톡 사용 막을 것"
[美vs中] 화웨이에 이어 이번엔 '틱톡'...트럼프 "틱톡 사용 막을 것"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0.08.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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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힘겨루기가 연일 거세지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세계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국의 소셜미디어 앱 '틱톡'을 제재하기로 했다.

A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재진을 만나 틱톡의 사용을 이르면 8월 1일부터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틱톡 [연합뉴스 제공]
틱톡 [연합뉴스 제공]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틱톡에 관한 한 우리는 미국에서 사용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그런 권한(틱톡의 사용을 금지할 권한)이 있다"라며 비상경제권법이나 행정명령을 집행에 동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언제 조치가 내려지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곧, 즉시 이뤄진다"며 "내일(1일) 문건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에 대한 제재는 중국의 간판 다국적기업 화웨이에 이은 또다른 국가안보 공세로 보인다.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경색된 미중관계를 추가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틱톡을 둘러싸고 광범위한 안보 우려가 나온 지 오래지만, 틱톡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미중 갈등이 악화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책임론,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남중국해 영유권 논란, 중국의 산업통상정책, 영사관 폐쇄 등을 두고 사사건건 마찰을 빚으며 갈등을 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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