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박영진 '아는 형님'서 개콘 종영 소회 나눠... "눈물 안흘리는 데 저절로 나와"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개그맨 김준호, 박영진, 배우 오만석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7월 4일 첫 방송되는 '장르만 코미디' 홍보를 위해 나온 김준호, 박영진은 '개그콘서트' 종영에 따른 소회와 각종 에피소드가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

'개그콘서트' 종영에 대해 박영진은 "웬만하면 눈물 안 흘리는데 저절로 나왔다"고 전했고 김준호는 "'개그콘서트'가 없어져 코미디가 많이 힘들다. 이제 JTBC에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장르만 코미디'다. 우리의 목표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최근 누가 프로그램을 같이 하자고 하는데 '다시 나 혼자 산다'였다. 제목만 보고 안 한다고 했다"고 해 출연진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에 김희철이 "여기 함께 할 멤버들 많다"고 하자 서장훈은 "나도 그런 소리 많이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패널들은 김준호, 오만석, 박영진의 생소한 조합에 "만석이는 언제부터 코미디에 죽고 살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만석은 코미디에 죽고 살게 된 스토리를 풀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