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2020-06-09 청원마감2020-07-09)
- 민원들의 폭행에 죽어나가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처우개선을 부탁드립니다
- 청원인 naver - ***

카테고리
보건복지 

청원내용 전문 
이번에 일어난 사회복지공무원의 폭행사건으로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폭행은 예전부터 암암리에 있었고 생활수급자에 탈락했다거나 지원금을 받지못하자 화풀이로 공무원을 폭행해 피를 흘리거나 쓰러졌다는 기사들은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정말 몇년전부터 계속해서 사회복지공무원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자살하는 사건들, 민원인의 칼에 손·얼굴·목을 다쳤던 사건이 있어왔지만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해결책은 나오지않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복공무원은 무엇보다도 국민에게 봉사하는 직업이고 가장 가까이서 국민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복공무원에게 기본적인 인권조차 보장되어지고 않는데 그걸 단지 묵인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여러 복지정책들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비해 사복공무원들은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업무환경과 처우는 해결되지않고 있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일선에서 업무하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처우개선은 계속해서 논의만 되어지고 있지 변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일어난 사건 또한 단순히 사복공무원 개인 한명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나와야만 사복공무원들의 업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주민센터에 경찰을 지원한다던지 창구에 유리벽을 세워놓는 등 다양한 해결방법은 존재합니다.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해결방법을 강구하시고 꼭 개선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사회복지공무원들을 도와주시고 관심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취재결과>> 청원 UNBOXING_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경남 창원시지부 관계자 왈(曰)

“현재 해당 공무원은 사건 발생 이후 병원 입원 중이며 아직 얼굴에 멍도 남아있습니다”

“가해자는 지금 구속 수사 중입니다”

“저희는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원경찰 도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안된다면 안전요원이라도 배치를 해주셔서 근무자들이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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