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2020-06-12 청원마감2020-07-12)
- 동묘시장 임신한 고양이 학대사건 고발합니다.
- 청원인 naver - ***

카테고리
반려동물 

청원내용 전문 
6월 12일 오후 1시 14분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동묘시장 한복판에서 길고양이 학대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임신한 고양이가 매장에 들어왔단 이유만으로 줄에 묶여 던지고 목을 조르고 던졌습니다.
그 결과 그 임신한 고양이는 피를 토하며 괴로워했고 상인이 고양이를 박스에 담아갔다고 합니다.
동묘시장 주변에서 그 고양이를 담아간 상자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그 고양이를 어찌 했는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동묘시장 **가게 근처 **가게 골목초입입니다.

정말 임신한고양이가 매장에 들어왔단 이유 만으로 던지고 줄로 묶어 목을 조르고 이런 행동에서 인간다운 인간성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지 의문입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수사를 통해 엄벌에 쳐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에 동물 학대 사건과 관련하여 이례적인 판례도 나왔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동물보호법 강화를 통해 생명을 경시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취재결과>> 청원 UNBOXING_종로구청 일자리 경제과, 동물권행동 카라 왈(曰)

- 종로구청 일자리경제과
“첫날보다는 덜하지만 민원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원에 대해 모두 답변을 드리고 있지만 민원 전화가 계속 들어와 다른 일은 못 할 정도입니다”

- 동물권행동 카라
"고양이는 둔둔한 체형의 살찐 고양이여서 처음 제보사진이 올라올 당시 '임신을 했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고양이는 공식적으로 서울시에서 구조가 이루어졌습니다. 저희는 당일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을 해서 서울시와 연계해 같이 이동을 했습니다”

“지금 고양이를 공식적으로 치료하고 보호하고 있는 기관은 서울시입니다”
“저희도 고양이와 관련해서 서울시 동물보호과와 계속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나 병원 진료기록은 전달받아 SNS에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 고양이에 대한 입양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치료가 완료되면 서울시를 통해 입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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