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현재 유튜브에서는 먹방, 뷰티, 게임, ASMR, 키즈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들이 즐비하고 있다. 이중 부동산도 예외가 아니며 특히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은 어느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유명 전문가들과 기업, 공인중개사들도 유튜브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부자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부동산 전문 유튜버들이 전하는 내용을 참고해보도록 하자.

첫 번째, 아파트 투자부터 부동산 경매까지 알려주는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사진/유튜브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정태익은 직장을 다니다 부동산 재테크로 경제적 여유를 얻고 지금은 교육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며 남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채널은 정태익이 2011년부터 시작한 재테크를 바탕으로 여러 경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꼭 경매가 아니더라도 부동산의 전반적인 내용이나 자본주의 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한 마인드를 강조한다.

채널의 영상 중 ‘절대로 전세 살지 마라’가 인기 영상인데 부자가 되려면 왜 전세가 아니라 월세를 살아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준다. 대부분의 사람은 전세에 사는 것이 돈을 세이브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 목돈을 임대인에게 주어 투자금만 마련해줄 뿐 그 목돈에 대한 이자비용과 기회비용, 전세금이 올라갈 때 발생하는 금액은 임차인이 전부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임을 알려준다.

두 번째, 스스로를 일반 투자자라 말하는 젊은 부동산 유튜버 ‘석가머니’

[사진/유튜브 '석가머니' 방송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석가머니' 방송화면 캡처]

석가머니 채널은 본인을 일반 투자자라 이야기하며 얼굴에는 가면을 쓰고 방송을 한다. 오랜 투자 공부에서 오는 내공이 상당한 유튜버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빠른 속도감의 영상과 뼈 때리는 화법으로 마니아층이 많다. 재테크, 머니코드, 이슈, 경제, 주식 등의 콘텐츠를 올리지만 부동산에 관련된 영상을 가장 많이 올린다.

석가머니는 2020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예측하기도 했는데 2020년 전망은 여전히 가는 놈만 가는 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면서 신축이거나, 학군이 좋거나, 호재가 실현되는 곳은 올해 서울과 갭을 줄이면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렇게 오를 때 내가 사는 집 말고 투자로 가지고 있는 못난이 물건이라고 하면 정리하고 이동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경제방송 PD 출신으로 억대 수익 올린 노하우 공유하는 ‘신사임당’

[사진/유튜브 '신사임당' 방송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신사임당' 방송화면 캡처]

신사임당 채널은 부동산과 쇼핑몰 등으로 억대 수익을 올린 노하우를 공유한다. 경제방송 PD 출신인 그는 재테크, 주식, 부동산과 경제·금융 전문가부터 주부 재테크 고수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결을 묻는 인터뷰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눈길을 확 잡아끄는 제목과 섬네일, 그리고 친근한 말투가 특징이다.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라는 책을 낸 유비(김수영)와 신사임당의 부동산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김수영 씨는 부동산 투자라는 말을 하면 대부분 경매를 떠올리지만 우선 큰 그림을 그리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영상에서 말하는 투자 방법에서 수익형 부동산은 매달 현금흐름을 가져오는 투자 방식이고,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영역이다. 차익형 부동산은 말 그대로 부동산 시세 차익을 통해 돈을 버는 투자 방식이다. 처음부터 공격적인 부동산 투자로 입문하는 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김수영 씨는 2억 이하의 물건에 대해 2천만원의 소액으로 레버리지 활용법을 익혀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부동산이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유튜브에도 이와 관련된 채널이 쏟아지고 있다. 경제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부동산이나 경제에 대한 가치관에 대한 정답도 없다. 중요한 것은 돈을 불리고 싶다면 무턱대고 덤비기보다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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