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6월 11일)의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칠곡에서 양구 갔다가 다시 춘천으로... 택시기사 신고로 보이스피싱범 검거 – 강원 양구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현경 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현경 제작]

11일 강원 양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가로챈 1천200만원을 조직에 송금하려던 20대 수거책이 택시기사의 신고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택시기사인 A씨는 지난 8일 경북 칠곡에서 300㎞나 떨어진 양구가 목적지라는 젊은 남성 B씨를 태웠다. 양구에 도착하자마자 B씨는 휴대전화를 보고 춘천으로 목적지를 바꿨다가 얼마 못 가 다시 양구에 있는 은행으로 향했다. 이에 A씨는 수상함을 느끼고 B씨가 은행에 들어가자마자 "보이스피싱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뜯은 1천200만원을 조직에 송금하려던 B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이들 조직은 지난 5일 피해자로부터 690만원을 가로채고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택시기사에게 검거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최근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가로채는 수법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 평택항서 고압가스 4만t 불법 보관... 업체대표, 트레일러 기사 등 3명 입건 – 경기 평택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11일 평택항 인근에 허가 없이 고압가스 탱크를 보관하고 이를 화물차로 불법 운송한물류업체 대표 A씨와 트레일러 운전기사 B씨 등 3명을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A씨는 트레일러 운전기사 B씨 등 2명과 함께 고압가스 운반 등록을 하지 않고 화물 트레일러로 액화가스 탱크를 평택항으로 운송해 액화가스 2만t가량이 담긴 탱크 2대를 본인이 소유한 평택항 인근의 한 일반 물류 창고 야적장에 불법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택해경은 "액화가스 등 고압가스는 불이 붙으면 폭발이 일어나는 등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보관과 운반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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