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건강보험료 가격으 점차 오르며 대다수의 의견이 "내년 건강보험료율은 동결 및 인하를 요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최근 진행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3∼21일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천17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건강보험 부담 대국민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53.3%가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의 동결 또는 인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또 응답자의 62.9%가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고 답했으며 특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후 3년간(2018∼2020년)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을 두고 응답자 79.0%가 높다고 답했다.

한편 경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 전반의 위험이 본격화하는 상황에 사회보험료 추가 인상은 유동성 위기의 기업은 물론 국민의 수용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어 "건강보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이용량이 감소해 재정적 여유가 생긴 만큼 정부는 국고지원 확충, 보장성 강화 계획 조정 등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현 수준에서 동결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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