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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본시장 위기단계 경계로 높여 대응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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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로 국내 증시가 요동치자 자본시장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여 대응하기로 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자본시장 위기 단계가 경계로 상향된 점을 거론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위기 대응 단계도 필요하면 격상해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 당분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사 부담 완화를 위해 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사안 등을 빼고는 1분기 중 현장 검사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서 거래대금, 역대 최대 규모 기록

9·11 테러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매매 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된 13일 외국인 투자자가 하루에 1조 2천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2천39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2008년 10월 이후 하루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기관이 주식을 대거 사고 팔면서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3조 1천 82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제펜싱연맹, 30일간 모든 국제대회 중단

[금융위원회 제공]
[연맹 페이스북 캡처]

13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FIE는 각국 협회에 긴급 메일을 보내 "30일 동안 모든 국제대회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앞서 연기가 결정됐던 미국 애너하임 플뢰레 국제그랑프리대회(13∼1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남자 에페 월드컵, 중국 청두 여자 에페 월드컵 외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남자 사브르 월드컵, 벨기에 신트니클라스 여자 사브르 월드컵(이상 20∼22일)이 모두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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