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공무원 사망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

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내 시장·군수 영상회의 때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

그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지역 주민 생명을 지키는 게 1순위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도지사나 시장, 군수 다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나왔으니 다른 사람 생명과 재산을 잘 지키도록 해달라. 사회복지시설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말한 뒤 갑자기 울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가 말한 직원은 지난 1월 30일 경북도청 서문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치료받다가 최근 숨진 경북도 공무원 A(28) 씨, 코로나19 사태로 비상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6일 병원에서 사망한 성주군 공무원 B(46)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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