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평점] 이머시브 공연으로 탄생한 ‘위대한 개츠비’는?
[뮤지컬평점] 이머시브 공연으로 탄생한 ‘위대한 개츠비’는?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20.01.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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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전기제품이 대중화되고 호화로운 자동차들이 즐비했던, 황금기를 맞은 1920년대 미국.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요의 뒤에는 부패와 윤리적 타락이 공존하고 있었다. F. 스콧 피츠 제럴드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이 같은 황금기의 이면을 꼬집고 그에 따른 비극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머시브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국내 공연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위대한 개츠비’만의 관람포인트는 뭘까.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위대한 개츠비
기간 : 2019.12.21~2020.02.28  
장소 : 그레벵뮤지엄 2층
배우 : 제이 개츠비 – 박정복, 강상준 // 데이지 뷰캐넌 – 김사라, 이서영 // 닉 캐러웨이 – 마현진, 이기현 // 조던 베이커 – 홍륜희 // 머틀 윌슨 - 장향희

개츠비 맨션(그레벵뮤지엄 2층) 1층에는 파티를 위해 대기하는 관객들을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작은 바에서는 약간의 술을 주문하거나 음료를 주문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빈다. 술 한 잔을 들고 기다리면 배우들이 직접 파티장으로 안내한다. 2층 파티장으로 들어서면 1920년대 미국다운 재즈음악이 흘러나오고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하나 둘 춤을 추기 시작한다. 닉 캐러웨이의 독백으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면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찰스턴 댄스를 가르치기도 하며 분위기를 돋운다.

극중 개츠비는 데이지를 그리워하면서 그녀를 위해 성대한 파티를 여는데 이 과정에서 관객들은 둘이 만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내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데이지의 남편인 톰과 데이지의 첫사랑인 개츠비와의 신경전에서도 관객들이 직접 중요한 정보 전달자 역할을 한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뮤지컬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공연을 더 즐기려면 1920년대 드레스업을

위대한 개츠비 이머시브 공연은 1920년대 배경답게 그 시대에 유행했던 드레스를 입고 관람하면 더욱 공연에 빠져들 것이다. 반짝거리는 드레스부터 화려한 모자, 깃털까지...화려하면 화려할수록 배우들과 호흡하는 빈도도 높을 것이며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기도 한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마음이 있다면 꼭 의상을 체크하길.

2. 배우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
이머시브 공연의 특성상 관객들과 호흡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부분이 많은데 이때 배우의 요청이나 질문에 적극적으로 응한다면 몰입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닉 캐러웨이에게 쪽지를 건네는 역할이나 데이지의 데이트 의상을 고르는 역할, 조던 베이커의 과거 회상의 주인공이 되는 일까지...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아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3. 배우들의 시크릿 룸
개츠비 맨션에는 연회장 뿐만 아니라 곳곳에 배우드의 시크릿 룸이 숨겨져있는데 배우들을 따라 이 방에 들어가 보는 것도 공연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원작의 주요 스토리를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각 캐릭터의 서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여기서 중요한 관람 팁, 연회장에서의 분위기를 살피고 장소 이동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배우를 빠르게 따라가는 것이다. 시크릿 룸은 연회장보다 작은 크기의 방이기 때문에 입장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개츠비와 비극)

-캐릭터 매력도  
★★★★★★★★★☆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는 배우들에게 박수)

- 몰입도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총평  
★★★★★★★☆☆☆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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