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2월 12일 목요일의 국내정세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 변혁, 신당명 발표...'새로운보수당'으로 새롭게 나선다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변혁) 창당준비위원회는 12일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전회의에서 신당명을 발표한 뒤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라고 말하며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하 위원장은 신당에 대해 청년과 중도, 2대 주체가 이끌고 유승민 의원의 보수재건 3대 원칙을 비전으로 삼는다고 소개하면서 "요약하자면 청년보수, 중도보수,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설명했다.

변혁 전 대표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3년 됐는데 그동안 많은 시련을 같이 겪어오신 동지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시다”라며 "이번 창당은 그렇게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는 않는 것 같다.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끝내 협상 외면...우리 길 가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2일 패스트트랙 법안과 관련 "이제 민주당도 우리의 길을 가겠다"라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법만큼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를 미뤘지만, 자유한국당은 끝내 협상을 외면했으며 농성을 선택했다"라며 "더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어 개협 법안과 민생법안을 상정해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본회의가 열리면 단호하게 개혁법안, 민생법안, 예산 부수 법안의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혈세농단의 주범...탄핵소추안 발의할 것"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의 예산안 강행 처리와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 심 원내대표는 "불법 세금 폭거의 하수인으로 부역하고 있는 홍남기 부총리의 국회 입법권 침탈은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국회를 능멸하며, 헌법 위반 행위를 주도한 책임을 묻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재정을 지키려 한 후배 사무관을 검찰에 고발하고 사회에서 매장한 홍 부총리는 '혈세 농단'의 주범이 됐다"라며 "국민 혈세를 지키자는 사무관만도 못한 부총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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