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기자 피살 사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몰타 총리가 결국 사임을 택했다.

AFP 통신은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가 내년 1월 18일 사임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갈리치아 기자[]
갈리치아 기자 [연합뉴스 제공]

무스카트 총리는 이날 오전 대통령궁을 찾아 조지 벨라 대통령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이러한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보도는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치아 기자 피살 사건을 둘러싸고 정치권 안팎에서 사임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갈리치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치권이 연루된 각종 부정부패 의혹을 폭로해오다 2017년 10월 자택 인근에서 차량 폭발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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