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19대원 탯줄도 자른다" 응급처치 범위 21개로 늘어

(김포소방서 제공)
(김포소방서 제공)

119 구급대원들이 긴급상황시 탯줄도 자를 수 있게 됐다. 소방청이 현재 시범 시행 중인 119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가 12월부터 확대된다. 이에 따라 구급대원이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기존 14개에서 21개로 늘어난다. 응급처치 범위가 확대된 범위를 보면 응급분만 시 탯줄 절단 및 결찰(혈관 묶기), 중증외상환자 진통제 투여,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환자 강심제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강심제 투여 등이 대표적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내년 6월에는 응급처치 확대 이후 전국의 구급활동 사례를 분석해 이 정책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것”이라며 “그 결과를 토대로 119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에 관한 법규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54명 명단 공개..최대 129억 탈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최고 129억 원의 탈세액을 낸 업자  54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조세포탈범 54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65개,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이름 등 인적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도박사이트 등 불법 사업 운영, 차명계좌 사용, 거짓 세금계산서 등을 통해 지능적으로 탈세했다. 공개 대상자 54명의 평균 포탈세액은 19억원, 최고 형량은 징역 6년, 최대 벌금은 96억원이었다. 

인천시, '붉은 수돗물'사태 막는다..실시간 수돗물 감시

워터닥터 서비스 제공 (환경부 제공)
워터닥터 서비스 제공 (환경부 제공)

얼마전 인천에서 일어난 '인천 붉은 수돗물'사태를 막기 위해 2022년까지 '실시간 수돗물 감시체계'를 구축된다. 환경부는 28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10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은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0∼2024년 연도별로 나눠서 시작할 예정이었던 48개 노후 수도관 교체 사업을 내년에 모두 시작하기로 했다.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또한 도입될 예정인데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는 수질·수량·수압 모니터링 장치와 자동배수설비, 정밀여과장치 등을 관망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수돗물 공급 상태를 점검하고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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