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일본 렌즈 제조기업 엔플라스와 미국에서 벌여온 TV 백라이트유닛(BLU)용 광확산렌즈에 대한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2012년 말부터 관련 소송을 시작했다.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연방법원과 2018년 미국 연방항소법원으로부터 엔플라스의 특허 고의침해와 서울반도체의 특허 유효 판결을 받았지만 엔플라스의 연이은 상소가 이어졌다.

[서울반도체 제공]
[서울반도체 제공]

이에 사건이 연방대법원까지 넘어가며 7년에 걸쳐 법정 다툼을 벌였다.

이번 승소는 광확산렌즈 기술이 서울반도체의 원천 특허이며 엔플라스가 이를 고의로 침해한 점이 인정된 판결이다.

이제 서울반도체는 기술 보유 업체로서 TV BLU용 광확산렌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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